국내 소비자들이 아이폰 성능 저하를 이유로 애플 코리아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소송 비용은 모두 소비자들이 부담하게 됩니다.
2018년 3월 업데이트 설치 이후 아이폰 성능이 저하되었다고 소송을 낸 국내 소비자들.
애플이 업데이트로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알면서도 배터리 결함 은폐, 후속 모델 판매촉진 등을 위해 이를 숨기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일명 '배터리 게이트'입니다.
외국에서도 배터리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집단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애플은 이미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칠레 등에서 과징금과 벌과금을 부과받았다"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내용을 애플사 그 나라 홈페이지에 게재까지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소비자 패소 판결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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