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구독자 수 1위를 기록한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가 시각장애인에 대한 의료 지원을 하는 선행에 나섰는데요, 왜인지 일각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미스터 비스트에는 '1천 명의 시각장애인이 처음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며 시각장애인 수술 비용 지원 사실을 밝혔는데요.
이 영상의 조회수는 7천4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술 비용을 지원하는 따뜻한 내용의 콘텐츠이지만,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제작된 '쇼'라는 것입니다.
한 누리꾼은 "좋은 일이지만, 이를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촌스럽고 천박한 '자선 포르노'가 됐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건강한 사회라면 이런 영상이 애초에 관심받지 않았을 것이라거나 사회적 역할을 유튜버에게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부정적 여론이 주목받기 시작하자 유튜버 미스트 비스트는 개인 SNS를 통해 사람들이 부자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해놓고 정작 기부를 실천하니 여러 이유를 들어 공격한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mr.b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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