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태풍의 여파로 괌에 발이 묶인 한국인 여행객 3천4백 명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했습니다.
김준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장을 필두로 4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은 오늘(29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 보항편으로 괌으로 출발했습니다.
김 센터장은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괌으로 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신속대응팀이 현지 공항에서 우리 여행객들을 안내하고, 필요할 경우 괌 당국과의 협의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태풍 마와르 피해로 폐쇄됐던 괌 국제공항이 오늘 오후 정상화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은 오늘 밤부터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등 우리 국적기로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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