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체공휴일인 오늘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비가 그치고 낮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남부 지방에는 여전히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평화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은 오늘부터 다시 더워진다고요?
[캐스터]
네, 연휴 내내 내리던 비가 그치고 오늘은 다시 낮 더위가 고개를 들겠습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날이 꽤 후텁지근한데요,
한낮에는 서울이 29도까지 오르면서 더 더워지겠습니다.
옷차림 최대한 가볍게 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은 비가 그쳤지만, 밤사이 충청과 전북, 경북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충남 서천에는 213.5mm, 군산에도 2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도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이 지역에 붉은 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이 지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전북 임실과 남원에는 시간당 10~15mm의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북과 경북 지역은 오늘 낮까지, 남해안은 밤까지,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앞으로 전북과 남해안, 제주도에 최고 80mm, 경북에 10~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남부 지방은 오늘 한낮에도 선선하겠습니다.
부산 22도, 광주 23도에 머물겠고, 중북부 지역은 서울과 춘천 29도, 동두천 30도까지 올라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평년 기온을 웃돌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주 후반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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