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태풍의 여파로 괌에 발이 묶인 한국인 여행객 3천4백 명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했습니다.
김준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장을 필두로 4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서 괌으로 출발한 데 이어, 정강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등 2차 신속대응팀 2명이 오후에 추가로 파견됩니다.
정 기획관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여행객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외교부와 국토부는 항공사들에 증편, 증설을 요청해왔다며 이에 따라 11편의 항공편이 오늘 한국에서 출발하게 되면서 원활한 수속 등을 위해 2차 신속대응팀 파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현지 공항에서 우리 여행객들을 안내하고, 필요할 경우 괌 당국과의 협의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태풍 마와르 피해로 폐쇄됐던 괌 국제공항이 오늘 오후 정상화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은 오늘 밤부터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등 우리 국적기로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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