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건축왕 특혜의혹 사실로…최문순 전 지사 수사의뢰"
인천의 전세 사기범 남모 씨가 동해 망상지구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두고 불거진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강원도가 최문순 전 지사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지난달 해당 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사업제안서 심사 과정이 불공정하고 소홀하게 진행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도가 남 씨 측에 법적 근거 없는 예비개발사업시행자 지위를 부여하고 이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위법성과 부적정 사항이 있었던 걸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문순 전 지사는 같은 의혹으로 지난 2021년 검찰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사안을 다시 문제 삼는 건 정치적 판단에 따른 감사 결과라고밖에 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망상지구 #건축왕 #최문순 #수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