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현동 시행사 대표 구속영장…횡령·배임 혐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이 횡령·배임 등 혐의로 민간 시행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정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대표는 2013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백현동 사업 시행사와 운영회사들의 자금 약 480억원을 빼돌리고, 조경업체 대표로부터 용역 발주 등 대가로 2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백현동 사업으로 아시아디벨로퍼가 얻은 수익의 흐름을 추적하면서 정 대표의 횡령·배임 정황을 포착했고, 지난달 17일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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