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상화폐 채굴 합법화…국제간 결제도 허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 가상화폐 채굴을 합법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서는 오는 11월부터 법인과 개인 사업자가 가상화폐를 채굴할 수 있게 되고, 정부가 정한 에너지 소비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개인도 등록 없이 채굴할 수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다음 달부터 국제간 결제에 가상화폐 사용을 시범적으로 허용하는 법안도 승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에서 퇴출돼 국제간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가 이번 조치로 서방의 경제·금융 제재를 우회해 국제 교역 활성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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