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협치 모색하는 여야…'김경수 복권' 여부 주목
여야가 민생 법안 처리에 합의하면서 모처럼 협치에 첫발을 뗐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재발의한 해병대원 특검법 등을 두고 또 다시 충돌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광복절 복권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광복절을 앞두고 신임 독립기념관장을 겨냥한 야권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평소 일제강점기가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는 망언을 일삼은 김형석 신임 관장의 임명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면서 광복절 하루 전날 독립기념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어요?
민주당이 어제 세 번째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이번 특검법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수사 대상으로 적시한 게 가장 큰 특징인데요. 국민의힘은 "더욱 개악된 법안 발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세 번째 해병대원 특검법,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한동훈 대표를 향해 "제3자 추천이든 다른 대안이든 '한동훈표 특검법'을 즉시 발의하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가 '대안'을 내놓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광복절 복권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복역하다 지난 2022년 복권 없이 사면만 돼서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인데요. 복권이 확정될 경우 2027년 대선 출마가 가능해집니다. 다만 이를 두고 민주당 일각에선 '야권 분열용'이라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민주당은 "김경수 전 지사가 광복절 특사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면 환영할 만한 사안"이란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만, 각 계파의 시선은 묘하게 엇갈리는 모습인데요.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친노·친문계의 적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지사가 복권될 경우, 야권 권력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의 최종 결단만 남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 대통령이 4박5일 여름휴가를 마치고 오늘 오후 복귀합니다. '방송4법'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지, 야당의 영수 회담 제안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이는데요?
한편 국회 과방위에서는 야당 주도로 일명 '방송장악 1차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인 체제' 방통위에서 이뤄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여야 공방이 오갔는데요. 1차 청문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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