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길어지는 폭염과 열대야…강원·남부·제주 소나기
[앵커]
평년보다 폭염과 열대야가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올여름은 특히 밤더위가 극심합니다.
이 같은 더위는 광복절 이후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폭염과 열대야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무더위가 언제쯤 누그러들지 궁금하실 텐데요.
평균적으로는 광복절 전후로 기온이 조금씩 낮아지지만, 올해는 15일 이후에도 폭염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특히 올여름은 낮보다 밤더위가 더 극심한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로 서울은 19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제주는 25일째 무더운 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일 밤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야간에도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야간 폭염에도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수일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34도, 청주 35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고, 광주와 대구도 34도로, 남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온열질환자 수는 2000명을 넘어섰는데요.
폭염이 길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힘써야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는 반면, 우리나라 상공에는 찬 공기가 위치해 대기 불안정이 심한 상탭니다.
이 때문에 오늘도 강원과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릴 텐데요.
최대 40에서 60mm 정도가 내리겠고, 시간당 30mm 안팎으로 강하게 집중될 때가 있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겠고요.
내일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계곡이나 하천으로 피서 계획 있으시다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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