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나중에 찾아가게 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지나다니는 길거리 곳곳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고 하는데요.
영상 함께 보시죠.
평범한 주택가 앞입니다.
경찰이 하수구 주변에서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에어컨 실외기 밑에서도, 컨테이너 뒤 두꺼비집에서도 계속 나오는데요.
갈색 포장지에 싸여 언뜻 보면 사탕 같지만 대마입니다.
평범한 장소에 은밀하게 숨겨놓은 뒤 나중에 찾아가게 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이 거래되고 있었던 겁니다.
이 마약 판매 일당은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은밀하게 유통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자동차 번호판까지 훔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이들은 대마를 재배하고 판매와 운반까지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마약 유통 총책을 비롯해 일당 71명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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