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사격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가 전북 임실에서 열린 환영식과 기자회견 도중 극도의 긴장으로 인한 일시적 쇼크로 119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김예지 선수는 오늘(9일) 오전 11시쯤 임실군에 있는 전라북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환영식과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경련과 함께 쓰러졌습니다.
임실군청 관계자는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서의 응급 조치로 10여 분에 김 선수가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을 함께한 곽민수 임실군청 사격 감독은 "김예지 선수가 올림픽이라는 큰 경기를 치르면서 극도로 긴장했고, 이후 매달을 딴 뒤에도 제대로 쉰 적이 없어서 극도의 긴장 때문에 갑자기 쓰러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단 김예지 선수가 회복됐지만 혹시 상황을 몰라서 병원으로 가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기자회견에서 김예지 선수는 "기회가 된다면 번역기가 있는 휴대폰을 들고 일론 머스크도 만날 수도 있다"며 "사격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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