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참사를 계기로 화성시가 올해 안에 화성산업진흥원 안에 산업안전본부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안전본부는 고위험기업의 안전진단과 안전관리와 함께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산업안전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시는 또 산업안전지킴이도 발족해 화재나 전기, 유해물질 분야를 상시 점검해 산재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시는 또 노사협력을 도모하고 안전한 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10월 중 노사협력과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현재까지 화재 예방 및 대응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권한부족 등 문제로 인해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산업안전 업무 추진 근거를 명확히 하고 관련 조직을 만들어 안전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화성시의 산업단지는 22개(면적2400만㎡), 제조업체 수는 2만8590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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