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과 위메프 합병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큐텐은 오늘(9일) 입장문에서 티몬과 위메프 합병에 필요한 법원 승인을 위해 'KCCW'라는 신규법인 설립을 신청하고, 1차 자본금으로 10억 원을 출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티몬과 위메프 보유지분을 이해관계자 동의를 받아 100% 감자하고, 구영배 대표가 보유한 큐텐 전체 지분 38%를 합병법인에 백지신탁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병법인은 판매자가 1대 주주로 이사회와 경영에 직접 참여하며, 정산일은 배송 완료 뒤 일주일 이내로 대폭 줄이는 등 판매자 중심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CCW는 오늘부터 티몬과 위메프 판매자를 대상으로 미정산대금의 전환사채 전환 의향서를 받고, 이번 달 말까지 모집한 판매자들로 1호 주주조합을 결성해 법원에 합병 승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구영배 대표는 티몬이나 위메프를 매각해서는 피해 복구가 어렵다면서, 두 회사를 합병하면 사업 규모가 국내 4위로 상승하는 만큼 합병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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