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주차된 차량을 행인이 돌연 우산으로 훼손하고 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수리비만 2백만 원 가까이 나왔는데, 경찰은 행적이 묘연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지난달 19일 새벽 2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빌라 앞 골목길입니다.
주차 구역에 선을 잘 맞춰 세워진 차량이 보이는데, 출고한 지 4개월밖에 안 된 신차라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한 남성, 우산 끝을 차에 가져다 대더니 양손으로 잡고 흠집을 내기 시작하는데요.
차량 뒤쪽에서부터 옆까지 긁고는 아무렇지 않은 듯 유유히 사라집니다.
다음날 차량을 확인한 차주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수리비만 180만 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피해 차주의 신고를 접수한 뒤 재물손괴 혐의로 남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면식범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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