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미래세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9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는 그간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최대한 자제했지만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청년 세대의 시급한 주택 문제 해결 등 미래세대 주거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시가 개발제한 구역 해제는 훼손지 등 생태 보존 가치가 낮은 지역에 한정하며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 등 혜택 방안을 상당히 반영해 추진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투기 세력을 차단하기 위해 서울 그린벨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그래도 문제가 생기면 인근 시가지까지 확대하는 등 추가 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그린벨트 해제와 별도로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와 함께 허그 보증보험을 활용한 이주비 대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인허가 기간을 줄이는 등 대책도 추진합니다.
오 시장은 서울 부동산 가격 하향 안정화는 흔들림 없는 서울시의 목표라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택 공급이 가능한 만큼 시장의 불안 심리가 가라앉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현장에서 전하는 파리의 열기 [파리2024]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