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여자탁구가 세계 최강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메달을 노리는 근대5종 선수들은 경기 첫날,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올림픽 소식, 파리에서 양시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중국 탁구는 역시 강했습니다.
신유빈·전지희가 도전한 여자복식은 천명·왕만위 조와 대등한 시합을 펼쳤지만, 3대 1로 아쉽게 경기를 내줬고,
이은혜와 전지희가 연이어 출전한 단식도 쑨잉사와 천명에 잇따라 무릎을 꿇었습니다.
게임 스코어 3대 0.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 동메달 결정전을 남겨둔 만큼 선수들은 차분하게 각오를 다졌습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 정말 마지막 경기인 만큼 언니들 그리고 감독님 코치님들 다 한마음 돼서 메달을 꼭 할 수 있게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이밍 서채현은 올림픽 2회 연속 결선 진출이라는 낭보를 전했습니다.
지난 6일 치른 볼더링에서 20명 가운데 13위에 그쳤지만, 자신의 주 종목 리드에서 72.1점으로 4위에 올라, 종합 점수 8위로 결선행 막차를 탔습니다.
지난 도쿄대회 8위 성적을 뛰어넘어 내심 클라이밍 종목 첫 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멀티 메달'을 노리는 근대5종 선수들도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간판' 전웅태는 첫 종목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35경기 가운데 22승을 거두면서 전체 4위에 올랐고, 함께 출전한 서창완이 10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회 첫날,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지난 도쿄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전웅태는 시상대 더 높은 곳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박정란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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