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야구에서는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이 달린 5위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SSG의 오늘 최종전 결과에 따라 내일 처음으로 5위 결정전을 치를 수도 있는데요.
현재 상황, 이명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오늘 승리하면 kt와 공동 5위가 되는 SSG.
닷새 휴식 후 등판한 앤더슨이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위력투를 펼쳐 출발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1회 원아웃 1,3루 기회와 2회 투아웃 3루 상황에서 잇따라 득점에 실패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초조했던 타선을 구한 건 역시 최정이었습니다.
3회 키움 2번째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19일 만에 터진 최정의 시즌 36호 홈런이었습니다.
4회 박성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뒤, 다시 한 번 최정이 폭발했습니다.
투아웃 만루에서 이번엔 우중간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SSG가 승리할 경우, 내일 수원에서 kt와 사상 최초로 5위 결정전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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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2번째이자 우리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에 홈런 2개를 남긴 KIA 김도영도 시즌 최종전에 나섰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역전 적시타를 쳤지만 아직 홈런은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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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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