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 간 경쟁이 치열한 산업 분야 인터넷 기사에서 중국이 댓글을 통해 조직적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보시죠.
"한국산은 일단 거른다", "알리익스프레스 나름 만족 중인데 안 좋다고 구는 거 이해 안 된다‥"
한중 경쟁이 치열한 산업 분야 기사에서 종종 보이는 댓글들인데요.
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와 국립창원대 국제관계학과 공동 연구팀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포털사이트 산업 분야 댓글을 분석했고요.
중국 고유 ID와 프로필, 동일 ID 반복 댓글 등 해외 연구에서 사용되는 방식으로 77개 중국인 의심 계정을 찾아냈습니다.
조직적으로 기사를 옮겨 다니며 집중적으로 댓글을 다는 그룹들과, 이들 그룹을 연결하는 일종의 허브 역할의 ID도 관찰됐고요.
전기차와 스마트폰, 배터리 같은 한중 경쟁 산업 분야에서 할당된 과제를 수행하듯 복수의 기사에 댓글 작업을 한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국민 불안을 조성하거나 갈등을 이용한 갈라치기, 자기 비하 식의 내용이 많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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