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27년 만의 최악의 항공기 참사…원인과 향후 조사는?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피해 규모가 큰 사고로 남게 됐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희생자 179명을 모두 찾았지만 신원 확인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작업은 어떻게 이뤄집니까?
정부는 현장 조사를 위해 무안공항을 1월 1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조사는 어떻게 이뤄집니까?
희생자 대부분이 동체 밖에서 발견됐는데요. 그만큼 기체 충돌과 폭발의 충격이 컸을 거라고 짐작되는데, 이번 사고의 피해가 이렇게 큰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비상 상황에 대비해 바닥에 소화 약제를 뿌리는 등의 대처 준비도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봐야 합니까?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가 더 이뤄져야겠지만 일차적으로 사고 직전 무안공항 관제탑에서 여객기에 조류 충돌경보를 보냈고, 직후 조종사의 '메이데이', 긴급 조난 신호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조류 충돌로 인한 사고 발생 쪽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데요. 사고 원인,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랜딩기어가 정상 작동하지 않은 점은 어떻게 봐야 합니까? 국토부는 "통상적으로 엔진 이상이 랜딩기어 작동과 연관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밝혔지만요. 랜딩기어의 경우 수동으로도 작동이 된다는데 왜 수동으로 안 열렸는지도 궁금한데요?
사고 항공기는 동체착륙 하면서 속도를 줄이지 못했고 활주로를 벗어나 공항 담장에 부딪혔습니다. 상황을 되짚어보면 제동에 필요한 랜딩기어뿐 아니라 다른 제동 장치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게 아닌가 하는 추정도 나옵니다. 제주항공 측은 공식적으로 기체 결함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하는데요?
정부는 비교적 짧은 활주로가 사고 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여객기 참사 원인 규명의 첫 단추로 꼽히는 블랙박스 해독 작업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국토교통부는 오늘 사고 항공기의 블랙박스를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옮겨 분석이 가능한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블랙박스를 통해 가장 중점적으로 파악돼야 하는 부분은 뭡니까?
문제는 외형이 일부 손상된 데다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인데요. 이렇게까지 오래 걸리는 건 왜 그렇습니까?
오늘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도 마련이 되는데요. 유가족들은 물론이고 현장 관제탑에 있던 직원분들이나 사고를 직간접적으로 목격한 분들의 심리적 트라우마도 걱정이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이뤄져야 한다고 보세요?
앞으로 사고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텐데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하고, 집중적으로 규명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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