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 요청에도 '불꽃쇼' 강행…서울시 "행정조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 분위기 속에서 한강유람선을 운영하는 업체가 불꽃쇼를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국민적 추모 분위기 속에 시의 행사 취소 요청에도 한강유람선 불꽃쇼를 강행한 현대해양레져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앞서 어제(29일) 오후 2시 40분쯤 당일 저녁 예정된 불꽃쇼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현대해양레져에 요청했지만, 업체 측은 이미 예약된 건이라 취소가 어렵다며 저녁 6시 30분쯤 불꽃 크루즈를 운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해양레져는 어제저녁 "대형 참사 속 이런 행사를 진행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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