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참사 11시간 만에 사망자 수습 완료…7일간 국가애도기간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 공항에서는 여전히 사고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가운데 역대 가장 큰 인명 피해 규모인데요.
왜 이렇게 피해가 컸던 것인지, 이근영 한국교통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전화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79명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왜 이렇게 인명피해가 컸을까요?
생존자 2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데요. 생존자 중 한 명은 "비행기 한쪽 엔진에서 연기가 난 뒤에 폭발했다는 말을 했다"고 소방본부 측이 전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와 상황 파악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술로 보이는데요?
사고 원인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 브리핑을 보면 사고 여객기는 착륙 전 오른쪽 엔진에 불이 났는데 일단 새와 충돌하며 엔진이 고장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선 어떻게 보십니까?
항공기는 한쪽에 엔진이 꺼져도 다른 한쪽 엔진은 정상가동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조류 충돌이 일어난 엔진 외 다른 쪽 엔진과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사고 비행기는 비상 착륙을 시행했는데, 그 당시 랜딩기어, 그러니까 여객기의 바퀴가 펼쳐지지 않았거든요. 정부는 아직 조사가 더 진행돼야 하다는 입장인데, 랜딩기어가 왜 제대로 작동되지 못한 걸까요?
무안 공항에서 발생한 '버드 스트라이크'가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독 발생률이 높은 이유가 있을까요?
사고가 난 무안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2.8km입니다.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과 비교해 800~900m 정도가 짧지만, 국토부는 활주로 길이가 사고 원인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죠?
사고가 난 여객기는 '보잉 737-800' 기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항공기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일부 사고 이력이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는 다 회수가 됐는데요. 과거 항공기 사고 조사를 보면 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잖아요. 이번 참사에 대한 조사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정부도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부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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