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팅 지방시대] 짜장면이 3천원?!
점심 장사만 하는데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다는
중국집이 있어 가봤습니다.
교통이 편리한 곳도 아닌데
문을 열기가 무섭게 손님들이 줄 잇습니다.
짜장면 3천 원
짬뽕은 4천 원
미니 탕수육은 6천 원입니다.
또다른 미용실에선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커트가 3천 원입니다.
염색은 1만 원
파마는 1만 5천 원입니다.
선한 가게들을 돕기 위해
정부는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23년 7,100여 개였던 착한가격업소는
올해 말 9,200여 곳으로
곧 10,000곳을 넘을 전망입니다.
서민과 밀접한 업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개인사업자 중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곳을 찾고
위생, 청결,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합니다.
최근엔 스마트폰으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숙원과도 같았던 리모델링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착한가격업소들이
지역 사회 결속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지방은 사라지고 있지만
착한가게업소들이 더 버틴다면
비슷한 시도가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자문 및 인터뷰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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