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이틀째 무안공항 사고 수습…참사 원인 해석 분분
어제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181명 가운데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발생 원인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내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남게 됐는데 현재까지 원인은 어떻게 분석되고 있습니까?
구조된 2명의 승무원 중 1명은 "한쪽 엔진에서 연기가 난 뒤 '펑'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원인 파악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이번 사고에서 유독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사고로 인해 화재가 크게 발생하기도 했는데 영향이 있었을까요?
국토부와 소방 등 관계 당국은 밤새 희생자들의 시신 수습과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했지만 아직도 일부 희생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 조종사가 조난 신호인 '메이데이'를 보낸 후 2분 뒤 사고가 발생했다던데 얼마나 급박했던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사고 당시 여객기는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무안공항 담장에 그대로 충돌했는데 랜딩기어가 정상 작동하지 않은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또 짚어봐야 할 점은 랜딩기어가 고장 나거나 동체착륙을 할 때, 조종사는 관제탑에 알리고 관제탑은 사고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하게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화재 대비 등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여지는 없었던 걸까요?
한편, 사고 여객기는 사고 직전 48시간 동안 총 8개 공항을 13차례 오가는 운항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무리한 운항 스케줄은 아니었을까요? 정비 등에 문제는 없었을까요?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부품과 동일한 이상으로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사고가 난 여객기는 어떤 기종인가요? 혹시 과거에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던 적이 있나요?
사고 원인을 밝혀낼 핵심 단서는 사고 항공기의 블랙박스인 비행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입니다. 그런데 외형이 일부 손상된 채 수거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해독에 문제는 없을까요?
정확한 원인 규명에만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앞으로 블랙박스를 통해 가장 중점적으로 파악돼야 하는 부분을 짚어주신다면요?
사고가 난 기종이 베스트셀러 기종인 만큼 향후 안전 대책 강화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가장 시급하게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요?
정부는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는 등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부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보십니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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