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부 "활주로 3분의1 지점 착륙 추정…블랙박스 일부 손상"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항공안전을 총괄하는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주종완 /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12월 30일 9시 30분 기준 사고 수습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인명 피해입니다.
탑승객 총 181명 중 부상 2명, 사망 179명으로 전원 확인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신원 확인입니다.
사망자 중 141명은 신원 확인이 완료됐고 38명은 DNA 분석 및 지문 채취를 통해 신원을 확인 중에 있습니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하여 장례식장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사고 조사입니다.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에서 탑재용 항공 일지 등 사고 증거 자료를 추가로 회수하였고 증거 자료 분석 등 사고 조사에 본격 착수합니다.
수거된 블랙박스는 금요일 오전 김포공항 시험 분석 센터로 이송하여 분석 가능 여부부터 우선 확인 후 분석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고 조사와 관련해서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참여를 하기로 했고 보잉 그다음에 CFMI 엔진 제작사는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금일 관제 교신 자료 확인 및 관련 관제사 면담과 당시 상황에 대한 확인 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통합지원센터입니다.
12월 29일 일요일 22시 30분부터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전남도, 광주시 무안군 공항공사 항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재난 피해자 통합 지원 센터를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총 5개 반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총괄 상황반, 유가족 지원반, 사고 수습반, 법률 보험 지원반 그리고 지역 언론 대응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센터에서는 사고 수습 상황 브리핑 또 유가족 대표 면담, 사망자별 신원 확인 및 유가족 알림, 정례 절차 안내, 비상 물품 지원 등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다 할 계획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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