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하루 만에 항공권 6만8천건 취소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하루 동안 제주항공 항공권 예약 취소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어제(29일) 오전 0시부터 오늘(30일) 오후 1시까지 항공권 취소 건수는 약 6만8천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선은 3만3천여건, 국제선은 3만4천여건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취소 건은 무안공항 사고가 벌어진 어제 오전 9시 이후부터 발생했다고 제주항공은 전했습니다.
어제 사고가 난 여객기는 대부분은 한 중소 여행사의 주도로 기획된 크리스마스 패키지 상품 전세기로 드러난 가운데, 패키지여행 상품 취소 사례도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진솔 기자 (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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