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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머그샷 찍고 일반 수감실로…독방서 생활할 듯 [앵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구치소에 정식으로 입소하게 되는데요. 머그샷을 촬영하고 3평대 독방에 수감될 전망입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영장 발부로 구속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은 당초 머물렀던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수용실로 옮겨집니다. 이때 정식으로 구치소 입소 절차를 밟게 됩니다. 다른 수용자들과 마찬가지로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반입금지 물품은 없는지 보기 위한 정밀신체검사 절차를 거칩니다. 연한 국방색 수의와 제공되는 속옷으로 갈아입고, 수용번호를 받게 됩니다. 얼굴 사진인 '머그샷'을 찍고 지문을 채취하면 절차는 끝나고, 수용됩니다. 전직 대통령들의 수감 사례를 고려하면 윤 대통령 역시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독방을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자 7명이 쓰는 혼거실을 개조한 3평대 독방에서 생활했는데, 크기도 비슷할 가능성이 큽니다. 난방시설, 화장실, 매트리스 등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는데, 샤워시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 피의자지만 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조사 등을 위해 밖으로 나갈 때는 경호처가 제공하는 차량 경호가 유지됩니다. 다만 구치소 안에는 경호처 직원들이 진입할 수 없고 교도관들의 보호 아래 생활하게 됩니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상황인 만큼 경호처와 법무부가 경호 문제를 협의할 수도 있습니다. 체포 기간을 포함해 최장 20일 구속할 수 있는데, 검찰이 기간 만료 전에 기소하면 수용된 채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1심이 진행되는 동안 2개월 단위로 2번에 걸쳐 총 6개월 연장할 수 있고, 2심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기소 전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하거나 재판 중 보석을 신청해 인용될 경우 석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영상취재 김세완 홍수호 장준환 #윤석열 #구속 #서울구치소 #독방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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