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년 만에 평양국제마라톤을 열었습니다.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동강 맥주도 마시고, 북한의 신도시도 둘러봤습니다. 현장을 찾은 영국인 유명 유튜버는 "김정은 딸이 차기 지도자가 될까?"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수십 명의 사람이 마라톤을 뜁니다.
그곳은 바로 "평양"
5년 만에 다시 열린 평양국제마라톤.
참가자들은 북한 호텔에 묵고, 대동강 맥주도 마시고, 평양 외곽 신도시까지 관광했습니다.
그리고 거침없는 질문도 던집니다.
[해리 재거드/북한 방문한 영국 유튜버]
"김정은에게 딸이 있죠?" ("네네 그런 것 같아요") "그럼 그 딸이 다음 지도자가 될 것 같나요?" ("잘 모르겠어요")
평양 한복판에서 오간 대화, 그 장면이 유튜브 영상으로 전 세계에 퍼졌습니다.
태평양 열차 안, 북한 주민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먼저 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북한 주민]
"안녕하십니까"
플랫폼 게시판에는 중국, 일본, 이스라엘 등 국제 뉴스도 보입니다.
카메라가 꺼지면 대화가 술술 이어졌지만, 카메라가 켜지는 순간 공기는 단숨에 얼어붙었다고도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5년 만에 관광을 재개했다가 3주 만에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이번 평양 국제마라톤대회 역시 일시적 이벤트로 알려졌습니다.
이예원 인턴기자 (lee.yewon2@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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