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에 전 세계가 굽신대고 있다며 미국 경제에 다 좋은 것이라며 자화자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임 행정부의 경제 사령탑은 미국 경제에 이런 자해가 또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금처럼 가장 안전자산이었던 미국 국채는 관세 유예가 됐는데도 어쩐지 불안한 듯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 나라들이 전화해서 굽신거리고 있습니다. 진짜예요. 그들은 거래를 성사시키고 싶어 안달입니다. '제발 협상해줘요. 뭐라도 할게요' 라고요.]
"관세 정책, 미국을 위한 최고의 협상"?
"아니, 미국에 최악의 수"
[로런스 서머스/전 미국 재무부 장관 (ABC뉴스 인터뷰) : 관세는 역사상 미국 경제에 가한 가장 큰 자해입니다.]
서머스 "트럼프, 점성술로 천문학을 대체하려 해"
퇴임 후 처음 입 뗀 옐런도 '자해론'
[재닛 옐런/전 미국 재무부 장관 : 이건 제가 역대 행정부에서 본 것 중 잘 돌아가는 경제에 가한 최악의 자해상입니다.]
옐런 "미국 국채 투매, 명백히 우려해야"
'금' 같던 안전자산, 미국 국채
18시간 만에 관세도 뒤집어야 할 정도로 흔들
그런데도…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채권 시장을 보고 있었어요. 채권 시장은 매우 까다로워요. 보고 있었는데 지금은 아름답죠.]
미국 국채 금리는 10년 만기 기준 일단 4.4%대로
하지만 금리 상승=가격 하락 우려는 여전
관세 유예에도 장기물 위주로 "팔자"
관세로 신뢰에 '금' 갔다
(출처 : 유튜브 @ABCNews @The Times and The Sunday Times)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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