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하르방도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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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공공 미술관과 공연장 등 공공시설이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5일까지 운영하지 않는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 관광객 등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공공시설 운영 중단을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부터 미술관 및 도서관 등 공공시설 25곳의 운영을 중단해 왔다.
지난 6월 18일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지만, 수도권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해 공공시설 단계적 개방 조치를 전면 유보했다.
이번 추가 운영 중단 조치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내 공공시설이 8개월 가까이 문을 닫게 됐다.
최근 제주에서는 수도권 방문자와 온천 및 게스트하우스 방문 확진자의 접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다중 밀집 장소 32곳에 대해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한 방역 순찰 및 계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야간 파티 개최를 막으려고 3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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