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대학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이 대부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10곳 중 6곳꼴로 2학기에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전국 대학·전문대학 332개교 가운데 59.0%인 196개교가 2학기 개강 이후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인 8월 31일보다 52개교가 증가한 것이다.
4년제 대학은 198곳 중 120곳(60.6%), 전문대학은 134곳 중 76곳(56.7%)이 각각 등교하지 않고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면 비대면 수업 운영 기간은 9월 두 번째 주까지인 대학이 3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9월 세 번째 주(22.4%), 추석 연휴(19.9%)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18일 전국 대학에 코로나19 안정 시까지 비대면 수업을 해달라고 권고했다.
이달 1∼8일 코로나19에 확진된 대학생은 44명, 교직원은 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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