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메디엑스포 해외바이어-참가업체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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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메디엑스포 코리아'와 '2020 K-방역산업전' 개최를 취소하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6월에서 이달 25∼27일로 연기한 제8회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취소했다.
지난해 23개국 바이어 300여명이 참가해 수출계약액 1천920만 달러를 달성한 행사다.
올해는 K-방역산업전을 추가해 코로나19 대응에 힘쓴 의료계 격려행사, K-방역 학술포럼를 열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시는 의료기업과 병원 구매담당자,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10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어 화상상담과 하루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오프라인 상담회를 병행한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참가 기관, 참관객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내년 행사를 더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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