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러 징병 도피 5명, 인천공항에 발묶여…韓 군복무에 민감"
징집을 피해 한국으로 도피한 러시아인들이 수개월째 인천공항에 발이 묶여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현지시간 28일 이들의 사연을 상세히 소개하며, 러시아인들이 곧장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한 배경에는 한국에서 징병제가 민감한 사안인 점이 한몫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 중 3명은 작년 10월, 나머지 2명은 11월에 한국에 도착해 난민심사를 신청했지만, 법무부에서 심사 회부를 거부당해 현재까지 출국장에서 지내는 실정입니다.
하루에 점심 한 끼만 제공받을 뿐, 나머지는 빵과 음료수로 때우고 있다고 이들을 돕는 공익법센터 어필 측은 전했습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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