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 사의…"기자단 순방일정 유출에 도의적 책임"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 일정이 유출된 데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어제(29일)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자단에 제공한 해외 순방 일정이 외부로 유출돼 안보상 위험과 외교상 결례가 발생해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재발방지책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기자단의 자발적 조치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실에 합류해 언론 대응을 맡아 왔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대변인도 공석입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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