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PC 납품비리 의혹 조사…"OS 누락 의심"
국방부에 PC를 납품하는 업체들이 컴퓨터 운영체제(OS) 일부를 고의로 누락해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납품업체들이 '윈도10 프로' OS를 누락한 상태로 PC를 납품해 1대당 10만 원이 넘는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최근 인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가 납품받은 PC는 수만 대 규모로, 의혹이 사실이라면 부당 이득이 많게는 1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업체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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