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미, '외교·안보 슈퍼 위크'…국방·외교 연쇄 회담
한미 외교 안보 수장들이 이번 주 잇달아 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달 초 열병식을 앞둔 북한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 닷새간의 평양 봉쇄령을 해제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의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늘 방한합니다. 그리고 내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는데요. 한미 국방장관이 3개월 만에 또 한 번 회동하게 된 건 어떤 배경인가요?
특히 석 달 만에 다시 만난 한미 국방장관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관심입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만났을 당시엔 오스틴 장관이 이종섭 장관에게 매우 이례적으로 미국의 전략폭격기를 직접 안내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역시 이런 특별한 행보들이 있을까요?
한미 국방 수장들의 만남에 북한의 도발 우려도 제기되는데요. 군 당국은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만, 현재로선 군사적 특이 동향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1박 2일 방한 기간 동안 도발을 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북한이 일단 군사적인 특이 동향을 보이고 있진 않지만, 오늘 나토 사무총장 방한에 대해선 거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의 방한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신냉전의 불 구름을 몰아오는 대결 행각이자 전쟁의 전주곡"이라고 표현했는데요. 북한이 나토 사무총장의 방한에 이렇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특히 방한한 나토 사무총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북한은 어제 이에 대해서도 "미국의 자작 낭설"이라며 거친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연대설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북한이 닷새 만에 평양의 봉쇄령을 해제했습니다. 건군절을 앞두고 평양 봉쇄령을 내려 코로나19 확산이 의심됐었는데요. 봉쇄령을 해제한 건, 대규모 확산 위기는 아니라고 봐야 하는 건가요?
특히 평양 봉쇄령이 있기 전까지 북한에선 열병식 준비 정황들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평양 봉쇄령을 해제한 건, 계획한 대로 다음 달 8일에 열병식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라고 봐도 될까요?
특히 최근엔 화성 17형 ICBM 추정 물체가 포착되면서 열병식에서 어떤 무기가 공개될지도 관심인데요. 신형 ICBM까지 공개할 거라고 보십니까?
열병식을 개최할 경우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연설을 할지도 관심인데요. 지난 연말 전원회의에서 대남 및 대미 강 대 강 대적 투쟁 기조를 재확인한 그가 과연 어떤 발언을 내놓을까요? 더 수위 높은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특히 한미 양국은 내일 국방 장관 회담에 이어 내달 3일 워싱턴에서 외교장관 회담도 추진하는데요. 외교 장관에선 어떤 주요 의제들이 이야기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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