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모레(2일) 에콰도르와 16강전을 치르는데요.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결전지에 도착해 현지 적응에 돌입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조별리그 3경기를 멘도사 한 곳에서만 치르면서 1승 2무, 무패로 16강에 오른 우리 팀은 에콰도르전을 이틀 앞두고 결전지인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입성했습니다.
FIFA가 제공한 전세기로 이동했는데, 비행기 사정으로 계획보다 하루 늦게 도착한 우리 팀은 곧바로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섰습니다.
김은중 감독은 훈련장 잔디 상태나 날씨 여건이 멘도사보다 낫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은중/U-20 축구대표팀 감독 : 온도 자체도 한 10도 정도 높기 때문에 기후적으로 여기가 나은 것 같습니다. 피로감을 빨리 회복해서 경기 날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에콰도르는 조별리그를 우리보다 이틀 일찍 마쳐 휴식일이 더 많은 데다 16강전을 이동 없이 같은 장소에서 치르는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도 16강을 조기 확정하고 감비아전에서 체력 안배를 한 만큼 크게 부담스러운 상황은 아닙니다.
16강전 첫날 경기에서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스라엘이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8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고 미국은 뉴질랜드를 4대 0으로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CG : 서승현)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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