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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외무성은 한미일 3자 전화 협의를 갖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에 대해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는 한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도쿄 박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침 7시30분쯤 총리 관저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는 하야시 외무장관과 하마다 방위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북한이 오늘(31일) 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새벽 6시 35분쯤 서해 상공에서 소실돼 우주공간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행동은 일본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마쓰노/일본 관방장관 :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북한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비난했습니다.] 앞으로 경계감시와 정보수집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한국,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상황은 접수된 것이 없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한미일 3자 전화 협의를 갖고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일본은 오늘(31일) 새벽 6시 30분쯤 오키나와 지역에 제이 얼럿을 발령했지만, 7시 4분쯤 일본쪽으로 발사체가 날아오지 않는다고 보고 해제했습니다. '제이 얼럿'은 전국 순시경보시스템으로, 북한 미사일이 일본의 영토나 영해에 떨어지거나 통과할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됩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박상진 기자(nji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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