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오실 때는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고, 남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출근길, 서울 강남구에는 시간당 46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하늘만 흐린 상태지만, 1시간 이내에 서울에도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비와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한꺼번에 30mm씩 쏟아질 수 있습니다. 침수 피해와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럼 현재 강수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서해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는 모습인데요.
현재는 경기 북부와 충청, 전북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는 오늘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밤까지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로, 지역 간 강수 편차가 크겠습니다.
경남 지방에는 최고 80mm의 소나기가 예고된 가운데, 시간당 50mm까지 퍼붓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 하천이나 계곡에서는 순식간에 물이 불어 날 수 있어서, 피서객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로써 서울은 18일째 열대야가 지속하는 가운데, 낮 동안 열기는 더 쌓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과 대전, 광주는 33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요.
다음 주, 말복과 광복절 이후에도 밤낮없는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온이 높을 때는 1~2도 차이로도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면 온도는 지상보다 10도 이상 높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키가 작은 어린이나 밭일하는 어르신 등은 온열 질환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현장에서 전하는 파리의 열기 [파리2024]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