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슈가는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과했습니다.
팬들 반응은 엇갈렸는데, 일부는 실수일 뿐이라며 위로를 건넸지만,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음주 운전 관련 논란이 커지자 슈가는 팬덤 커뮤니티 '위버스'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자신의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가까운 거리라 안일하게 생각했고,
술을 마신 뒤 전동스쿠터를 이용해선 안 된단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피해를 입은 분이나 파손된 시설은 없지만, 변명 없이 자신의 책임이라며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 역시 아티스트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실망을 드렸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서는 근무처로부터 적절한 처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 측은 슈가가 운전한 것이 전동스쿠터가 아닌 전동킥보드라고도 강조하기도 했는데,
경찰은 명칭과 상관없이 범칙금 사안이 아닌 형사 입건 대상으로 판단했다며, 일반 자동차 음주운전과 똑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일을 두고 팬덤 '아미'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 외국 팬들을 중심으로는 '실수할 수 있다', '괜찮으냐'며 슈가를 위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다른 팬들은 '기다리는 아미들을 생각했어야 하지 않느냐', '범죄를 감싸서는 안 된다'며 크게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이나은
YTN 이경국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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