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천 명에 이르는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현지시간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소집한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적군이 쿠르스크 방향의 더 깊은 영토로 진격하는 것을 막았다"고 보고했습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최대 천 명의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 수젠스키의 영토를 점령하기 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최소 100명이 사망하고 215명이 다치는 등 315명의 병력 손실을 봤으며 전차 7대를 포함해 54대의 군 장비를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전투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 본토에서 벌어진 군사 충돌 중 최대 규모입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러시아군이 계속해서 국경 인근 지역에서 적을 파괴하고 있다며 "적을 물리치고 러시아군이 러시아 국경에 도달하면 작전이 완료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열린 정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의 민간 시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며 "우크라이나 정권이 또 다른 대규모 도발을 감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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