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시각, 8시 36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어떨지 날씨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윤수빈입니다.
오늘의 날씨, 먼저 키워드로 알아보시죠.
바로 '우산'과 '습도'입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는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곳에 따라 강한 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비와 소나기가 더위를 식혀주진 못하겠습니다. 오히려 습도만 잔뜩 끌어올리면서, 더위로 인한 불쾌감이 더욱 심해지겠는데요. 끈적끈적한 날씨에 짜증이 나기 쉬운 만큼,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 해주시고요. 한낮 시간 무리한 야외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알려주시죠.
네, 지난 밤사이 강릉은 20일째, 서울은 18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낮 동안에도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살펴보면, 서울 33도, 대전과 광주도 33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겠고요. 경북 경주는 사람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앵커]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캐스터]
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비구름이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 남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동남권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비구름은 점차 그 밖의 중부 곳곳으로 확대하겠고, 남부지방에도 저녁까지 기습적인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예상되는 비와 소나기의 양은 대부분 5~60mm가 되겠고요. 경남 지방에만 80mm 이상의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쏟아질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이렇게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요. 열대야와 찜통더위는 광복절이 있는 다음 주까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엔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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