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픽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리퍼브 제품·중고 옷 인기…"고물가니까!".고물가니까 중고 찾는 거 알겠는데요. 리퍼브 제품은 뭘 말하는 건가요?
[기자]
혹시 리퍼브 제품 써보신 거 있으신가요?
[앵커]
세일한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기자]
리퍼비시 제품, 그러니까 이게 쓰다가 환불한 제품인데 안 쓴 거죠. 받고 뭔가 이유가 있어서 반품하는.
[앵커]
재포장한다는 뜻이죠.
[기자]
가보니까 거의 재포장도 안 하고 팔더라고요. 전시제품도 있고 이런 제품들이 아무래도 정상가에 팔 수 없으니까 내놓는 건데요. 환불되거나 전시제품을 싸게 내놓는 건데 보통 오프라인 마켓보다는 온라인으로 구매가 많이 됐던 상품입니다. 그래서 최근 대형마트가 온라인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마트 안에, 우리가 쉽게 지나다니는 마트 안에 오프라인 매장을 설치한 거죠. 내년까지 진행된다고 하는데 반응이 좋으면 계속 이어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현장 반응 어땠어요?
[기자]
현장을 가보니까 제가 평일 오전에 취재 때문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냥 가서 무조건 꼼꼼히 보고 시간을 많이 소모해서 인터뷰 따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가가서 얘기를 나눠보면 아무래도 궁금했던 제품들이 많고 하니까 소비자의 이야기 들어봤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기자]
이렇게 리퍼브 제품 소비자들이 꽤 관심 가지고 보고 있었습니다.
[앵커]
리퍼 제품은 사실상 새 제품과 마찬가지잖아요. 그런데 중고제품도 인기라고요?
[기자]
중고제품 인기 많다는 말 많았는데 패션, 약간 명품 쪽으로도 가는 패션도 중고의 인기가 좀 있더라고요. 고물가 상황에 옷도 중고 쪽으로 눈을 돌리는데 중고마켓이 크게 두 자기로 나뉘는데 동네 기준으로 대면 판매 잘 아시죠. 그리고 아예 비대면을 전문으로 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대신에 비대면으로 하되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제품에 대해서 검수를 한다거나 이런 업체가 있는데. 거래앱을 통해서 진행되는 판매액을 살펴봤더니. 그래픽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올해 1~7월 판매액이 지난해랑 비교해 봤을 때 무려 53%가 올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때문에 소비자가 중고 옷을 많이 찾고, 싸게 입고 버리는 스타일의 옷이 아니라 좋은 옷을 사서 입겠다, 환경을 생각하는 구매층이 늘었대요. 그러다 보니까 앱이 성장했던 것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시장 자체를 어떻게 보나 봤습니다. 업계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봤더니 중고시장이 크게 성장해서 2008년에 4조 원 시장이었는데 내년에는 43조 원 시장으로 바라보고 이렇게 분석이 된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 재미있는 점은 30대 남성들이 패션시장에서 명품브랜드 소비를 많이 한대요. 그래서 명품 신발이라든지 이런 걸 구매를 많이 하다 보니까 거기서 매출액이 상당히 상승했고 그래서 매출액이 많이 오른 브랜드만 살펴봤더니 명품브랜드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중고 명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도 경제 소식 잘 들었습니다. 경제부 오동건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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