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형이 월즈 주지사를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타블로이드인 뉴욕포스트는 월즈 주지사 형 제프가 페이스북에 월즈는 여러분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맡기고 싶을 만한 종류의 인물이 아니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월즈의 모든 이념을 100% 반대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방안을 오랫동안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제프는 동생과 8년 동안 대화하지 않았다며 월즈 주지사가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된 사실을 라디오를 통해 들었다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이 논란이 된 뒤 뉴스네이션과 인터뷰에서는 동생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할 의도였을 뿐이라며 동생의 선거를 방해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뉴욕포스트 1면 사진을 올리며 제프가 훌륭한 사람 같아 보인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제프는 등록된 공화당원으로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캠페인에 20달러를 기부한 적이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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