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을 만나 "합의한 대로, 시 주석이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부주석도 "중국은 항상 러시아와 협력해 양국 정상이 이룬 합의를 실천하고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집권 5기를 시작한 뒤 첫 해외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하며 러중 밀착을 과시했습니다.
또,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중국 일대일로 정상포럼에서 시 주석과 회담한 만큼, 시 주석이 다음 달 러시아를 방문하면 두 정상은 1년 사이 3차례 만나게 됩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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