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3일) 경남 창원 마산어시장 인근 청과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추석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본 상인들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창원시 청과시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화재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화재 현장에는 매캐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제 뒤로 불에 탄 점포가 보이실 텐데요.
차광막을 받치던 것으로 추정되는 철 구조물이 내려앉았고, 가게 안은 모두 불에 탔습니다.
오전에 이곳 상인들을 만났는데, 추석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봐서 착잡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청과시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10분쯤입니다.
청과시장 안에 있는 점포 28곳이 크고 작은 피해를 봤습니다.
소방 당국은 청과시장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청과시장과 가까운 마산어시장 쪽으로는 불이 옮겨붙지 않았습니다.
소방 인력이 어시장에 설치된 살수 설비에 소방펌프를 연결해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던 겁니다.
어제 불로 근처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았지만 큰 인명 피해로도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담당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두 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은 오전 10시 반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청과시장 화재 현장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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