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체코 원전 최종 계약을 앞두고 방한한 체코 특사가 YTN과 만나 최종 계약까지 전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총리 특사로 한국을 찾은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은 어제(3일) YTN과의 단독 대담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지식재산권 소송을 제기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의 독자수출에 제동을 걸고 나선 데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계약 체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의 제기에 대해 검토는 하고 있지만 모든 게 규정대로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포야르 특사는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최고의 입찰 조건을 선택한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철저한 납기 준수 등 여러 면에서 가장 신뢰를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반도체·방산·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더욱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달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앞서 모든 의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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