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멸종위기 희귀 겨울철새 '흰기러기' 순천만서 첫 관찰 外
오늘 가장 핫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 멸종위기 희귀 겨울철새 '흰기러기' 순천만서 첫 관찰
멸종위기 희귀 철새인 흰기러기가 전남 순천만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8시 반쯤 순천만 흑두루미 희망 농업 단지에서 흰기러기 1마리가 관찰됐습니다.
기러기목 오리과인 흰기러기는 국제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순천만에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흰기러기는 주로 알래스카, 북동 시베리아에서 번식하고 북아메리카에서 월동하며 국내에서는 기러기 무리에 섞여 가끔 관찰됩니다.
▶ 방목하는 소에 해조류 보충제…"메탄 배출 40% 감소"
메탄가스 배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방목 소를 대상으로 해조류 보충제를 먹이면 메탄가스를 40%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에르미아스 케브렙 교수팀은 과학 저널 미국립과학원회보를 통해, 방목하는 소에게 알약 형태 해조류 보충제를 먹이면 건강과 체중 변화 없이 메탄 배출량만 37.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되새김질하는 동물의 위에서는 풀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미생물의 작용으로 메탄이 다량 생성되고 트름이나 방귀로 배출됩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환경친화적인 축산업 개발 노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음주 경고문구 강화한다…'과음' 아닌 '음주' 표기 검토
보건당국이 현행 술병 경고 문구를 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이 "주류 판매용 용기에 표기하고 있는 음주에 대한 경고 문구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서면 질의한 데 대해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공감을 표했습니다.
복지부는 "한 잔의 술도 건강에 해로운 만큼 현행 '과음' 경고문구를 '음주' 경고문구로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은 과음에 따른 암이나 뇌졸중·치매 발생 위험, 임신 중 음주로 인한 기형아 출생 위험 등을 경고하는 3가지 문구 중 하나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英 옥스퍼드 '올해의 단어'에 "뇌 썩음" 선정
옥스퍼드 사전 '올해의 단어'로 "뇌 썩음"이 선정됐다고 영국의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이 단어는 사소하거나 하찮게 여겨지는 정보를 과하게 소비하면서 인간의 정신적, 지적 상태가 퇴보한다는 뜻입니다.
옥스퍼드 출판부는 올해 새롭게 두각을 나타낸 이 단어가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에서 지적 상태를 퇴보시키는 저급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현 상황을 반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옥스퍼드 출판부는 매년 3만7천여명의 대중 투표와 공적 논의, 분석을 거쳐 '올해의 단어'를 선정합니다.
작년에는 '사람을 홀리는 매력'이라는 뜻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한 '리즈'가 올해의 단어로 꼽혔습니다.
지금까지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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