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관련 안내문 붙은 병원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며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단계로 상향된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병원에 '우한 폐렴'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전날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공항 입국장에서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격리돼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김잔디 김예나 기자 =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이 건강을 완전히 회복해 보건당국이 퇴원을 검토 중이다. 또 다른 1명도 폐렴 증상이 사라져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
국내 환자는 총 15명으로 이 가운데 10명은 '해외유입', 5명은 국내 '2차 감염'이다. 환자 접촉자는 868명이며, 유증상자는 61명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환자가 국내에서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국내 환자 현황과 접촉자 관리 및 검사 대상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 2번 환자 퇴원 검토…환자 15명 중 5명 '2차 감염'
보건당국은 지난달 23일 발생한 국내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상태가 좋아져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2일 입국 시 검역과정에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고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4일 확진과 함께 격리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일반적으로 감염병은 바이러스 검사에서 24시간 간격의 검사에서 2번 연속 음성으로 확인되면 완쾌됐다고 본다. 2번 환자는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