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종료와 임직원 정리해고 방침을 철회한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인력을 30% 감축한 데 이어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며 '시유'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시유'는 원유를 살균하고 적당한 분량으로 포장해 시중에서 판매하는 우유를 말하는데 식품 첨가물 등을 첨가한 가공 우유와 첨가하지 않은 백색 우유로 분류됩니다.
푸르밀 신동환 대표는 오늘 영등포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구조 개편 방침을 밝히고 수익성 중심으로 제품군을 운영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생존을 위한 지표로 월 매출 90억 원을 제시하고, 푸르밀의 이익 구조 전환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원가 비중이 높은 시유 등 이익이 나지 않는 품목은 과감히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푸르밀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희망퇴직으로 30% 넘는 인원이 퇴사했다며 연간 단위의 원유 공급 계약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유 사업은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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